[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서 서버브 토네이도 발생 확인 외
▶시카고 서 서버브 토네이도 발생 확인 시카고 일대에 폭풍 및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던 지난 13일 실제 토네이도가 서 서버브 지역에 나타났던 것으로 기록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27분경 샴버그 지역에 나타난 토네이도는 약 5분동안 지상에 머무르다가 서쪽 방향으로 이동했다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당시 토네이도는 시속 80마일 풍속과 함께 25야드 넓이의 폭을 가지고 있었고, EF-0 규모 토네이도로 분류됐다. 토네이도와 함께 시카고 서 서버브 엘진에서부터 미시간 호수까지 최대 시속 85마일의 강풍이 불었고, 이로 인해 홍수가 발생하고 나무가 쓰러지고 전선이 끊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공식 기록은 없지만 스트림우드, 로젤 등의 서 서버브 지역에서도 회오리바람이 나타나 일부 주택은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폭풍으로 인해 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4만4000여 가구가 단전 피해를 겪었다. ▶시카고 미술관 청동사자들 수십년만의 ‘목욕’ 세계적인 명소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의 상징인 '청동사자들’이 미술관 앞에서 사라졌다. 수 십 년 만의 목욕(?)을 위해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시카고 미술관 측은 지난 13일 크레인을 동원해 청동사자들을 시카고 서부 포레스트 파크로 이동시켰다. 미술관 측은 "다른 예술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상징인 청동사자들이 오래 미술관 앞을 지킬 수 있도록 전문가의 손길과 보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에드워드 케미스의 작품인 청동사자들은 1879년 시카고 미술관이 설립된 후 15년 후인 지난 1894년 미술관 입구 좌우에 설치됐다. 미술관 측은 "사자들이 씻고 돌아왔을 때 더 깊은 초록색을 띄게 될 것"이라며 7월 말까지 원래의 위치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IL '고스' 주택, 매물로 나온 지 2주 만에 판매 완전한 검은색 외관에 팔각형 모양인 일리노이의 한 주택이 처음 부동산 시장 매물로 나왔을 당시 많은 주민들에게 충격을 안겼지만 2주일도 안 돼 거래가 이뤄졌다. 일리노이 중부 링컨 소재 '고스'(Goth) 주택이 부동산에 나온 지 단 12일 만에 팔렸다. '고스'란 고딕 문화에 뿌리를 두고 죽음, 공포, 어둠을 지향하는 문화를 일컫는 말이다. 독특한 주택만 게재하는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질로우 곤 와일드'(Zillow Gone Wild) 페이지는 해당 주택에 대해 2개의 침실과 2개의 화장실을 갖고 있고, 사각형 모양의 방은 없으며 나선형 계단과 3개의 다른 데크(deck)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집 내부까지 대부분 흑백으로만 이뤄진 해당 주택은 26만 달러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3명 살해 서버브 30대 남성 체포 시카고 북 서버브 라운드 레이크의 30대 남성이 자녀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지난 13일 오후 1시40분경 라운드 레이크 200 이스트 캠든 레인에 위치한 전 남편의 집에 도착, 아이들을 데려가려던 한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어린이 3명(5세, 3세, 2세)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당시 집에 없던 아이들의 아버지 제이슨 캐럴스(35)에 대한 경보를 발령, 시카고 남부 칼루메 시티 인근에서 그의 차량을 찾았다. 경찰이 캐럴스의 차를 멈춰 세우려 하자 그는 빠른 속도로 도주했고 경찰은 약 17분에 걸친 추격전 끝에 남 서버브 졸리엣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체포된 캐럴스는 자신이 아이들을 살해했으며 수 차례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캐럴스는 병원 치료 후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토네이도 시카고 시카고 미술관 규모 토네이도 시카고 일대